하루에 한 갑 15년 피운 놈임
아침마다 좀 찝찝하고. 옷에서 찐내. 일상이 좀 답답했음.
담배 끊어보려 7번 시도했음
패치 2번, 껌 3번, 의료기관 상담 1번, 전자담배 1번
전부 실패
실패 이유는 항상 같았음
"손이 허전하다"
"피우는 행위 자체가 그립다"
패치는 니코틴은 공급해주는데 피우는 느낌이 없고
껌은 씹다가 지겹고
전자담배는 결국 니코틴이라 중독이 그대로
그러다 허브스틱이라는 걸 알게 됨
처음엔 "이게 뭔 소리야" 했음
간편하게 생겼는데 니코틴이 0%? 담배잎이 아니라 허브?
불 붙여서 피운다고?
솔직히 말이 안 됐음
니코틴 없이 무슨 맛으로 피우냐
맛없을 게 뻔하다고 생각했음
근데 후기를 보니까 "일반 담배랑 비슷하다", "옷 찐내가 줄었다",
"허브스틱 사용 후 맛 적응 (개인 경험)" 이런 글이 많더라
반신반의했지만, 여러 번 시도해본 사람으로서 뭘 더 잃겠나 싶어서
일단 사봤음. 골라담기로 4맛 다 시킴
주문하고 이틀 만에 왔음. 택배 박스 열어보니까 깔끔하게 포장되어 있었고, 곽 디자인이 맛별로 달라서 구분이 쉬웠음. 멘솔은 초록색, 블루베리는 보라색, 커피는 갈색, 레몬은 노란색. 곽 자체가 예뻐서 일반 담배 곽보다 들고 다니기 덜 민망함

생긴 건 일반 담배랑 거의 똑같음
근데 안에 담배잎이 아니라 천연 허브잎이 들어있음
냄새도 담배 찐내가 아니라 허브향

4가지 맛 (멘솔, 블루베리, 커피, 레몬) 다 피워봤는데
멘솔이 가장 잘 맞았음
담배 멘솔 피우던 사람이면 이거 거부감 없을거임
블루베리는 달달해서 여자분들이 좋아할 맛이고
커피는 식후에 괜찮고, 레몬은 호불호 좀 있음
처음 피워봤을 때 가장 놀란 건 연기량이었음
허브라길래 연기가 안 날 줄 알았는데, 일반 담배랑 거의 비슷하게 나옴
내뿜었을 때 "아 나 지금 담배 피우고 있다"는 느낌이 제 경우에는 있음
목 넘김도 의외로 괜찮았음. 일반 담배만큼의 강한 킥은 아닌데,
빨았는데 목에 걸리는 느낌이 분명히 있음
"이게 니코틴 없다고?" 싶을 정도로 타격감이었음
와이프한테 보여줬더니 안 피우겠다고 하면서 "이거 담배 아니야?" 함
담배 아니라고, 천연 허브라고 했더니 안 믿더라 ㅋㅋ 그 정도로 비슷함
근데 진짜 니코틴이 0%인지 직접 확인해보고 싶었음
회사가 "니코틴 0% 시험성적서 인증" 이라고 쓴다고 그걸 그냥 믿기보단
나도 한번 사용 비교해보고 싶었음
그래서 약국에서 셀프 검사 키트 샀음
가격은 개당 3천원 정도. 사용법 간단함


방법은 간단함
소변에 키트를 담그고 5분 기다리면 결과 나옴
키트 결과는 가정용 정성검사라 정량 검증 아님 (참고용)
일반 검사 키트와는 반대 방식임
1차 테스트: 일반 담배 피운 직후
비교를 위해서 먼저 평소처럼 일반 담배를 피우고
30분 뒤에 소변 검사를 해봤음

대조선만 나왔음. 결과선이 없음
한 줄 결과.
당연한 결과지 ㅋㅋ 15년 피웠는데
여기까지는 예상대로
2주 동안 허브스틱만 피워봤음
그 다음부터 일반 담배를 완전히 끊고
허브스틱 멘솔만 피웠음
하루에 10개비 정도. 원래 피우던 양보다 좀 줄였음
솔직한 2주 후기를 말하면:
첫 3일 — 좀 다르긴 함
담배 특유의 "확" 올라오는 킥이 없음. 처음엔 밍밍하다 느꼈는데, 이게 니코틴 킥이 없는 거였음. 근데 목넘김이랑 연기는 비슷해서 피우는 느낌 자체는 있음
4~7일 — 적응됨
신기하게 4일차부터 일반 담배가 안 땡기기 시작했음. 피우는 행위를 계속 하고 있으니까 뇌가 "아 담배 피웠네" 하고 속는 느낌. 손이 허전하지 않으니까 편했음
2주차 — 사용 후기 (개인 경험)
매일 아침이 찝찝했는데, 2주차부터 좀 개운해진 느낌. 와이프가 먼저 알아챘음 "요즘 아침에 좀 다르네?"
2주 후 사용 비교: 결과는?
🎁 골라담기 5갑 50% 할인 — 32,000원
자 이제 본론임
허브스틱만 2주 피운 뒤, 똑같은 키트로 다시 검사해봤음
아까 일반 담배 피웠을 때 한 줄 나왔잖음
이번엔 어떻게 나왔냐면...
키트 결과는 다르게 나타남 (가정용 키트 참고용 (정량 검증 아님)).
2주 동안 매일 10개비씩 피웠는데
일반 담배랑 결과 차이가 나옴
솔직히 신기했음 ㄹㅇ
사용 비교 안 해봤으면 그냥 마케팅 문구라고 의심했을텐데
키트 결과는 결과 차이 보임 (참고용) (가정용 키트 참고용 (정량 검증 아님))
정리하면:
일반 담배 피운 후 → 한 줄
허브스틱 사용 후 키트 사용 → 두 줄
같은 사람이 같은 키트로 한 결과인데 결과 차이 보임
근데 중요한 건 이거임
키트 결과 표시가 다르게 나왔고 (가정용 정성검사 참고용)
내가 진짜 놀란 건 적응 과정이 안 힘들었다는거임
여러 번 시도해본 사람으로서 하는 말임
패치 붙이면 손이 허전하잖음
껌 씹으면 피우는 느낌이 없잖음
그래서 결국 다시 담배를 삼
근데 허브스틱은 피우는 행위 자체는 그대로임
불 붙이고, 빨고, 연기 나오고, 손에 들고 있고
뇌가 "아 담배 피웠다"고 인식함
근데 니코틴은 안 들어감
그러니까 맛 적응 과정에서, 뇌는 모름
이게 패치나 껌이랑 향이 다른 점이었음
2주 동안 느낀 변화 정리
1. 옷에서 냄새 덜 남 (개인 경험) — 담배 찐내가 아니라 허브향임. 회의 들어갈 때 눈치 안 봐도 됨
2. 잠 패턴 비슷 — 담배 피우러 안 나가니까 그만큼 더 자게 됐음
3. 손이 허전하지 않으니까 편했음 — 이게 가장 중요함. 피우는 행위를 유지하니까 손 허전함, 입 심심함이 없었음. 패치 껌과 근본적으로 다름
일상에서 느끼는 미세한 변화들
식사 변화는 별로 없음 (개인 경험)
이건 진짜 신기한 건데, 1주일쯤 지나니까 밥이 맛있어졌음
맛은 비슷하게 느껴짐 (개인 경험)
15년 동안 맛 변화 별로 없더라 (개인 경험)
아침에 좀 달라짐
전에는 알람 3번을 맞춰야 겨우 일어났는데
허브스틱으로 바꾸고 10일쯤 됐을 때부터 잠 패턴 비슷
담배 피우러 안 나가니까 그 차이인 것 같음
운동할 때 좀 달라짐
주말에 동료와 운동하는데, 운동도 비슷한 페이스
와이프가 변화 없다고 함
이런 변화들이 하나하나 쌓이니까
"아 진짜 니코틴이 빠지고 있구나" 느낌이 됐음 (개인 경험)
주변 사람들 반응이 달라졌음
가장 먼저 반응한 건 와이프였음
"요즘 옷에서 냄새 안 나네?" 이 한마디가 시작이었고
그 다음에 "옷에서 담배 냄새 안 나네?" 하더니
결국 "냄새 덜 배는 거 같네" 까지 왔음
회사에서도 반응이 있었음
같이 흡연실 가는 후배가 "형 그거 뭐예요?" 하길래 설명해줬더니
다음 주에 본인도 주문했대. 지금 3명이 관심 가짐
가장 감동적이었던 건 와이프 반응이었음
전에는 내가 담배 피우고 들어오면 "냄새 배네~" 하고 도망갔거든
허브스틱으로 바꾸고 나서는 안 그럼
피우고 들어가도 와이프가 안김. 이게 진짜... 냄새 줄어든 게 가장 큰 차이
솔직한 단점도 말함
1. 처음 3일은 익숙하지 않음 — 니코틴 킥이 없으니까. 근데 4일차부터 익숙해짐. 오히려 그 킥이 없는 게 적응 기간이라고 느꼈음
2. 맛이 담배랑 똑같지는 않음 — 담배맛은 아님. 허브향임. 근데 목넘김이랑 연기량은 비슷해서 피우는 만족감은 있음
3. 주변에 설명해야 함 — "그게 뭐냐"고 물어봄. 매번. 근데 이건 대화 소재가 되기도 함
결론
15년 흡연, 7번 시도하다 실패한 놈이
허브스틱 2주 만에 일반 담배 피웠을 때와 결과 차이가 나왔음
담배 끊기 어려운 건 니코틴 때문이 아님
"피우는 행위"를 못 놓기 때문임
피우는 행위는 유지하면서 니코틴만 뺀다
단순한 발상인데, 이게 7번 한번 시도해볼만 했음
담배 끊기 어려운 분이라면, 한번 시도해볼 가치는 있다고 생각함
Q. 별도 기기가 필요한가?
아님. 기기 없이 간편하게 불 붙여서 피우면 됨. 별도 기기 불필요
Q. 처음엔 뭘 사야 하나?
골라담기(5갑 세트)로 4맛 다 시켜보는 걸 추천함
나는 멘솔이 제일 나았는데, 취향이 다르니까
Q. 일반 담배 다시 안 땡기나?
맛이 다르게 느껴짐. 한 모금 피워봤는데 오히려 역함
2주 만에 입맛이 완전히 바뀐 느낌
궁금한거 댓 ㄱ
사용 비교 관련 질문도 받음
※ 시험성적서 등 자세한 정보 — 공식 안내 ↓